"SF는 이정후를 잃고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SF는 이정후를 잃고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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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바빴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반기 성적표는 엉망이었습니다.

미국 더 애슬레틱의 샌프란시스코 기자 앤드류 배글리는 17일(한국 시간) 올 시즌 전반기 샌프란시스코의 결산을 발표했습니다. 배글리는 "우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정체성이 없는 이 팀을 평가한다"며 비판적인 글을 남겼습니다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47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승률도 50%도 되지 않았습니다. 지구 우승 가능성도 낮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9경기 차로 격차가 있습니다. 가을 야구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해야 하지만 역시 출전이 쉽지 않습니다. 와일드카드 상위 3명 안에 들어야 하지만 현재 3위인 뉴욕 메츠보다 3경기 뒤처져 있습니다. 또한 순위에서 4개 팀을 제치고 7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배글리는 무색무취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글리는 샌프란시스코가 투수진, 수비진, 득점력이 높은 팀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투수 친화적인 오라클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선발 로테이션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로건 웹, 조던 힉스, 카일 해리슨이 열심히 뛰었지만 야심찬 영입 선수였던 블레이크 스넬이 상반기 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라인업입니다. 배글리의 경기당 평균 득점 4.4점은 리그 평균인 경기당 4.4점에 가깝습니다. 배글리는 홈런이 부족한 이유를 낮은 점수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올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샌프란시스코의 신인 알리오트 라모스(14개)가 아니었다면 믿을 만한 홈런 타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019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상을 수상한 호르헤 솔레르는 자유계약선수로서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전반기 홈런이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부상자가 많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당 평균 4.4점을 기록했지만 홈런 생산이 저조해 화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런 다음으로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점은 이승엽의 결장이었습니다. 배글리는 "37경기 만에 리드오프이자 전 KBO리그 스타 이정후를 어깨 탈구로 잃은 후 자이언츠가 공격 정체성을 확립하기가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많은 경기에서 타자들이 상대 선발 투수들에 의해 막혔습니다. 경기 후반에 승리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배글리가 이정후를 지목한 이유는 팀의 기대가 컸기 때문입니다. 지난해까지 KBO 리그에서 뛰었던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겨울 시즌에 영입한 여러 선수 중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그가 유일합니다. 스넬, 맷 채프먼, 솔레르 등 올스타 선수들을 2~3년간 단기 계약으로 영입한 것과는 대조적인 계약이었습니다.

기대는 컸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37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홈런 2개, 8타점, 1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루율은 0.310으로 눈에 띄게 낮았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겨울 동안 이정후를 포함해 여러 차례 '플랜 B'를 달성했지만 상반기 동안 투자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토토사이트

배글리는 비관론에 대해서만 이야기한 것이 아닙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8번의 홈 끝내기 승리를 거둔 탄력적인 팀입니다. 7회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은 뉴욕 메츠뿐입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극적인 역전승에 의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것은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러한 승리를 반복하는 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부담스럽습니다. 야구는 후반전에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매일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요소들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배글리는 말합니다.